신축 선호의 시대에도 ‘입지’가 중요한 이유

부동산은 입지가 중요하다


최근들어 부산 부동산 시장을 보면 

'얼죽신' 이라는 말처럼 신축 선호가 너무 당연한 흐름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지역별 신축과 구축의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입지가 고급 커튼월룩과 외관으로 무장한

대단지 브랜드 신축을 압도하는 순간이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최근 몇 년간 분양된 신축들이 처음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생활편의의 깊이가 얕은 곳은 금세 한계를 드러냈다. 

반대로 20년 넘은 구축이라도 교통·학교·상권이 이미 완성된 자리는 가격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집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을 담는 생활터전이지,

단순한 ‘신축’이라는 포장지가 아니다. 

결국 사람들은 건물외관보다 입지를 산다. 

회사까지 몇 분이 걸리는지, 

아이가 학원가에 접근하기 편한지, 

장 보러 갈 때 높은 언덕이 있는지 없는지가 집을 고를때 늘 중요시되곤 한다. 

그래서 신축을 사더라도 입지를 먼저 보고, 

구축을 보더라도 입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입지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 

반대로 건물은 유행을 탄다. 

시장을 오래 지켜보면 결국 결론은 같다. 

신축은 시간이 지나면 구축이 되고 남는건 입지다 라는 말처럼

부동산에서 마지막까지 남는 가치는 입지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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